✧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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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테른의 아이라... 뭐, 생각해 볼 필요도 없지만, 오호라, 네 열망은 잘 알았다. 슬리데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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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리데린 7학년 A양 :

"한나 걔는... 좀 시끄럽지 않나요? 격 떨어지게.

기숙사에서 매일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레녹에게 준다는 편지를 쓰고 있어요. 지겹지도 않은가?

친구가 없나 싶다가도 여러 명 사이에 끼어 있는 걸 보면 영 사교성이 없는 애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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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도르 5학년 B군 :

"한나? 아, 그 슬리데린에 무지 날카롭게 생긴애? 걔 생긴거 보단 되게 밝은 애야.

난 슬리데린 기숙사 애가 그렇게 밝게 웃는 건 처음 봤다니까? 그리고 사이좋게 팔짱도 끼고 가더만,

그...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아무튼 후플푸프 교복을 입은 애랑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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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플푸프 1학년 C군 :

"흐아아, 그 선배님 이름이 한나였어요? 나, 전에 봤어요! 우리 기숙사 앞에서...

저보고 뭐라고 하셨는데, 엄청 무서운 얼굴을 해서어... 무서워서 도망쳐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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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번클로 4학년 D양 :

"전에 도서관에서 본 적 있어요, 후플푸프 교복 입은 남자애랑 나란히 붙어있던데,

아마도 남자애가 괴롭힘당하고 있었겠죠? 한나는 웃고 있었는데, 남자애는 죽을상을 하고 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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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플푸프 6학년 L군 : "내 앞에서 걔 얘기 꺼내지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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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리데린 7학년, 한나 슈테른양에 대한 인터뷰 中 '그녀의 일상' 부분에서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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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같은 건 관심 없어. 그거 얼만데? 내가 돈으로 살게."

[ 물질 만능주의 / 철없는 / 무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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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함이란 얼마나 큰 축복인가.

가지지 못 함에 대한 억울함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채 한나는 성장했다.

살면서 지금껏 별다른 갈등을 경험해보지 못하였기에 상대적으로 유한 느낌을 들게 하는 말투,

그리고 느긋한 행동은 우아해 보일 만도 하지만 누구보다 어리광이 많다.

스스로 나서서 일을 해본 적은 손에 꼽고 남을 시킨다거나,

호그와트 입학 후에는 마법만으로도 거의 모든 것을 해결하고 있다. 

남이 하는 날카로운 말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철멘탈....이기보단 자극에 무딘 편이다.

대부분 돈이 있으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실제로도 그렇기 때문이다.

시끄러운 잔소리도 갈레온 몇 개를 안겨주면 조용해지거든. (물론 교수님께는 그런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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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 그거 나도 알려주면 안 돼? 우리 제일 친한 친구잖아."

[ 능글맞음 / 스스럼없는 / 미련 없는 / 발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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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글능글, 자신에게 꽂히는 미운 말들은 스르르 웃으며 잘 넘긴다.

어느 기숙사 학생이든 상관없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면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를 하고,

"오늘 점심 근사했지?" 하고 물어보는, 가벼운 사람. 그렇다고 교우관계가 좋은 것은 아니다.

금방 얻는 것은 금방 사라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작은 이득만 취하고 나면 미련 없이 보내준다.

반대로 자신이 이용당하더라도 별다른 해코지도 하지 않고, 보복도 없다.

걔가 내 도움이 필요했겠지. 하고 넘기는 편. 마음의 여유는 역시 재력에서 나오는 것을 증명시킨다.

미련이 없으면 당연히 관계가 가벼워질 수 밖에 없다. 이리도 하늘거리는 관계에서 밝지 않을 이유는 없다,

머리를 덜쓰고, 그저 발랄하게 웃으며 농담이나 하는 것이라면 누구보다 자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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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즐거우면 나도 즐거워, 그러니 내가 즐거우면 너도 즐거워야지."

[ 맹목적 / 집착 / 잔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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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녀에게 특이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모자는 그녀를 보자마자 슬리데린을 외쳤다.

먹이를 발견한 맹수는 눈앞의 먹이만을 위해서 전력으로 달린다.

그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꿈을 좇는 미련한 짓은 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계산으로 도출해낸 완벽한 답을 위해

그녀는 맹목적으로 대상을 원했다. 예를 들면 소꿉친구 레녹. 그녀가 말하는 자신의 진정한 친구는 레녹밖에 없다.

레녹이 있어야 자신은 완전하고, 레녹이 없는 자신은 머글보다 못한 존재가 된다고 믿고 있다.

상대의 대답 없는 홀로의 커뮤니케이션이라도 상관이 없다. 상대가 대답할 때까지 말을 걸면 되니까.

그녀의 인간관계란 그런 것이다. 상대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물론 그녀가 원할 때만. 평소에도 이렇게 머리를 굴릴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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