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름이 뭐더라? 멘… 멘… 아, 멘드레이크!"
✧이름✧ 이샤테르샤 E. 레이트리 / Ishatersha Erdman Reitry
✧성별✧ 남
✧키/몸무게✧ 177cm / 66kg
✧기숙사/학년✧ 그리핀도르 / 7학년
✧혈통✧ 순수혈통
✧지팡이✧
흑호두나무 / 용의 심금 / 13인치
부드러운 검은색 위로 금색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
멀리서 보기에는 티가 나지 않지만 가까이서 확인해보면 세월의 흔적이 또렷하게 묻어난다.
최소 몇백년 전에 만들어졌을 지팡이는 관리가 잘 된 것을 증명이라도 하려는 듯 늘 반질거리는 윤기를 내었다.
보이는 것만큼 재질이 부드럽고 무척이나 유연하다.
호그와트 입학 전, 이샤테르샤는 올리밴더의 가게에 들렸지만 손에 꼭 맞는 지팡이를 찾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후 크게 낙담한 아이에게 아버지가 보여준 것은 증조부가 쓰던 지팡이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여주었던 그것은 마치 운명처럼 아이에게 반응했고 아이는 증조부의 지팡이를 물려받을 수 있었다.
처음 올리밴더의 가게에서 여러번 지팡이에게 거부당했던 기억 때문인지, 아니면 증조부에게 물려받았다는 이유 때문인지 그는 제 지팡이에 이름까지 지어주며 지극정성으로 아끼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름이 기분에 따라 바뀐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분명 아끼고 있는 게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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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벚꽃색의 머리카락을 높게 올려 묶었다. 오른쪽의 머리카락은 허리에 닿지 않지만 왼쪽은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길다.
일부러 비대칭의 모양을 낸 듯. 일자로 자른 앞머리는 눈썹을 덮고 눈언저리까지 내려온다.
얇고 긴 눈썹. 짙은 쌍커풀 아래로 자리잡은 눈은 맑은 은회색이다. 입가에는 늘 자연스러운 미소가 그려져 있다.
14살 ~ 15살 사이에 키가 확 컸다. 한참 클 나이였기에 갑작스러운 성장에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더 클 수 있다고 믿으며
본인의 키보다 조금 더 긴 바지를 맞추었다. 그렇게 바짓단을 곱게 접고 2년을 기다렸으나 애석하게도 2년 째 키가 전혀 크지 않았다고.
✧성격✧
유쾌하고 활발한 성격을 가졌다.
"즐거운 일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이 샤샤를 불러주세요!" 재미있는 일이 있으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
취미는 장난을 치거나 내기를 하는 것. 특기는 복도나 연회장을 뛰어다니다가 벌점을 받는 것.
큰소리로 웃는 것을 좋아한다. 하도 자주 웃음을 터뜨리고 다녀서 벽이 두개 쯤 떨어진 곳에 있어도
웬만큼 함께 지내온 이들이라면 그를 웃음소리만으로도 구분해낼 수 있을 것이다.
어딘가 통통 튀는 가벼운 느낌이 든다. 그것이 말투에서도 몸짓에서도 느껴지는 편.
대화를 함에 있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대답하는 것이 티가 난다. 딱히 숨길 생각도 없는 지 그것에 대해 짚어주면
"아~ 그랬나? 뭐, 내가 이렇게 귀여운데, 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능청스레 넘겨버린다.
인간관계 또한 그렇게 가볍게 사귀는 것을 즐긴다. 그 때문일까, 무슨 말을 해도 진심처럼 느껴지지 않는 기분이 든다.
대화하다보면 얘가 나를 놀리는 건가? 싶은 기분이 들 수 있는데, 높은 확률로 그게 맞다.
말을 잘 안 듣는다. 부탁하는 것을 한 번에 들어주는 법이 없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더라도 한 번은 튕기고 보는 성격. 어차피 수락할 거면서 왜 거절부터 하냐고 물으면 낄낄 웃으며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하고 답한다. 본인 역시 별 생각 없는 듯.
✧특이사항✧
- 8월 5일 생 / 사자자리 / O형 / 양손잡이
- 건망증이 심하다. 매우 심하다. 솔직히 이게 건망증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인 지 조차 의심이 가는 정도.
호그와트를 7년째 다니면서 단 한명의 이름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않다.
이쯤되면 일부러 틀리게 외우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고도 100번은 했을 수준.
제대로 된 이름을 주입시켜줘도 마음에 드는 별명이 나온다면
"아~ 몰라, 안 외워져. 그냥 이렇게 부를래!" 하고 멋대로 개명시켜버리기도 한다. 꽤 자주.
- 애칭은 샤샤. 친한 사이가 아니더라도 여러번 보아 안면을 튼 사이라면 애칭을 허락하는 편이다.
상대가 본인의 이름을 마음대로 바꿔 부르는 것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 Reitry 家 :
오래된 순수혈통 가문이지만 이름을 듣자마자 알 정도는 아니다.
대대로 마법부 정치 관련 부서에서 근무 했으니 그쪽에 일가견이 있다면 여러번 들어보았을 지도.
발이 넓은 부모님을 따라 사교 파티 등의 활동에 자주 참석했다.
호그와트에 입학하고 나서도 방학마다 틈틈이 참여하는 듯. 외동 아들로 부모님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몇 세대를 올라가도 모두 슬리데린 출신뿐인 가문이라, 부모님이 제 기숙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한다.
하지만 본인은 그리핀도르에 아주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고.
- 기억력이 나빠서 바닥을 길 것 같다는 예상과는 다르게 성적은 의외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같이 공부를 해본 이들은 알겠지만 하기 싫다고 끊임없이 중얼거린다. 여러모로 함께 공부하기 좋은 파트너는 못된다.
- Like : 동물, 달콤한 간식, 색다른 일, 퀴디치
- Hate : 재미없는 일, 공부, 시키는 대로 하는 것.
- pet : 흰색 털을 가진 부엉이를 한 마리 키우고 있다. 이름은 비이.
관계란